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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바실리카 성당..박강원이 촉촉하게 담아낸 풍경
화가 박강원이 서울 가회동 이목화랑(대표 임경식) 초대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5월 29일까지 계속되는 전시에 박강원은 근래에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출품했다. 박강원의 회화는 여타 구상회화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조촐하면서도 무언가 촉촉하고, 진실된 느낌을 선사한다.

전통적인 풍경화의 기법과 회화성(인상, 평면성, 대상으로서의 자연 등)을 떠올리게 하지만 그 것과는 또다른 매력을 발산하는 게 박강원 그림의 특징이다. 작품에는 청아한 기운과 거부할 수 없는 끌림이 담겨 있다. 요란하고 ‘쎈’ 그림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그의 그림은 작고 귀한 보석같은 느낌을 준다. 02)514-8888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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