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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1분기 영업이익 7263억원..61.7%↑
KT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올해 1분기 38개 KT 계열사의 연결 영업이익이 7263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61.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1% 성장한 5조3037억원이며, 연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84.7% 증가한 555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연결기준으로 54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로 7.0%, 전기 대비로는 13.8% 증가했다.

KT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하면서 고객 유지 활동 비용이 늘어난 데다 KT스카이라이프의 마케팅 비용이 포함되면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유선전화를 제외한 무선, 인터넷, 인터넷전화, 인터넷(IP)TV 등의 사업분야에서 고루 전년동기 대비 지속적인 성장을 이뤘다. 특히, 자회사인 KT 스카이라이프의 위성방송 사업이 이번 분기부터 기타영업수익으로 반영됐다.

무선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데이터수익 성장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1조7600억원을 기록했다.

3월말 현재 아이폰을 포함한 KT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383만명을 넘어서면서 보급률이 23%를 돌파했다.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체 무선가입자수는 3월말 현재 약 1630만명으로 3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1분기 전화수익은 9861억원으로 유선전화 가입자 감소세 둔화에도 불구하고, 통화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기 대비 1292억원이 감소했다.

인터넷전화 수익은 가입자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23.6% 성장한 784억원을 기록했다.

KT는 1분기 인터넷전화 가입자 순증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해 지난 1월말에 가입자수 규모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함과 더불어 3월말 기준 293만명의 누적가입자를 확보했다.

초고속인터넷과 올레(olleh) TV에서도 가입자수 증가세가 지속돼 3월말 기준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755만명을 돌파했다. olleh TV는 239만명의 가입자를 기록했다.

김연학 KT 전무(CFO)는 “현재의 통신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IT, 미디어/컨텐츠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더욱 확대해 통신 그 이상의 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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