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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곳에 가고 싶다>낭만으로 익힌 살살녹는 갈비맛…연인들 愛간장도 녹네
호텔 야외정원 바비큐 파티



‘바깥 바람 좀 쐬자’는 말이 외식을 청하는 은유라면 요즘은 그런 화법에 꼭 들어맞는 계절이다. 저녁 바람이 가끔 차기는 하지만 조금만 지나 열대야가 찾아올 걸 생각하면 이 저녁 시간들을 그냥 보내기가 왠지 아깝다. 숯불에 육류를 구워 먹는 바비큐 요리도 너무 더워지면 그 연기와 열기가 질식할 듯 답답해지니 시원한 야외 정원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는 요맘때부터 6월까지가 딱이다.

밀레니엄 서울 힐튼은 정통 영국풍의 바 오크룸의 야외 패티오를 지난 2일 활짝 열었다. 도심 빌딩숲 사이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야외 정원. 오후 6시부터 8시30분까지 해피아워에 숯불에 직접 굽는 바비큐와 생맥주, 와인 등을 3만4700원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문의 02-317-3234.

리츠칼튼 서울의 유로피언 레스토랑 더 가든은 야외정원 오픈 기념으로 호주의 크리스 테일러 셰프를 초청해 8일까지 특별한 바비큐 요리를 선보인다. 테일러는 서부 호주 관광청 소속으로 프레이저, 불루워터 그릴 등 5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30년 경력의 베테랑이다. 서호주에서 직접 공수해온 소 안심, 양갈비, 꽃등심 등 최상급 호주 청정우에 더해 킹크랩, 랍스터, 왕새우, 가리비 등을 이용한 바비큐를 펼쳐낸다. 31일까지 선뵈는 6코스 바비큐 세트 메뉴는 8만5000원, 일요일과 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내놓는 바비큐 선데이 브런치는 6만5000원. 문의 (02)3451-8271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명월관도 지난달 야외 가든을 열었다. 한강 전망이 좋은 곳. 낮에는 커피, 젤라또, 스낵류를 선보이는 카페 스타일로, 저녁에는 맥주, 막걸리, 와인 등을 파는 퍼브(pub) 스타일로 운영된다. 야외 가든 바비큐는 6월까지 내놓는데 워커힐 조리장이 추천하는 명월관 숯불갈비와 양갈비를 비롯해 독일식 수제소시지 등 다양한 바비큐를 뷔페 스타일로 즐길 수 있다. 어른에겐 생맥주, 아이에겐 주스가 무제한 제공된다. 어른 10만원, 어린이 6만원. 문의 (02)455-5000

서울 신라호텔 뷔페&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야외 테라스 공간 ‘더 파크’를 최근 새로 오픈했다. 호텔 관계자는 “남산의 봄 정취를 느낄 수 있고 테이블마다 개별적으로 낭만적인 카바나가 설치돼 있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층 프라이빗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고 전한다. 대리석 장식과 이국적인 꽃 장식, 은은한 조명으로 지중해의 어느 레스토랑 테라스에 와 있는 기분을 살렸다는 설명. 10일까지는 랍스터, 샥스핀 등 최고급 식재료로 만든 셰프 스페셜 메뉴를 제공한다. 문의 (02)2230-3374

<임희윤 기자 @limisglue> im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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