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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이야? 근린상가야?
상가전면 LED 전광판에 화려한 은색 외장 백화점식 디자인 상가 등장
최근 주차 전용 근린상가가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2000년 중반 까지만 해도 일반적 설계 중심이었지만 상가의 효율적 기능이 중시되면서 시행업체는 외관 및 주차공간과 매장 배치등을 백화점과 마트식으로 설계하면서 시각적 효과와 고객 편의위주 중심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25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KTX천안아산역 ‘베아뜨리’는 건너편에 위치한 갤러리아 백화점을 무색케하는 럭셔리 은색으로 외관이 설계되며 건물 전면에 LED전광판을 설치해 입점업체 광고지원에 나선다.

‘베아뜨리’는 테라스 공간도 마련되며 입점 이후에는 고객 발렛파킹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상록자이 대단지아파트 1,035가구 출입구 바로 옆에 위치한 ‘광교 신대역 에스비타운’<조감도>은 전용 주차공간만 163대 확보가 가능하고 특히 지상주차장(2층~5층)이 매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대형마트식 설계로 고객과 입점주의 편의성을 높힌다.

김홍삼 (주)에스비D&C 대표는 “에스비타운은 시행사가 직접 토지매입, 개발, 분양하는 상가로서 고객 집객력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기존 주차 전용 상가와 달리 대형점포를 포함해 생활밀착형 업종구성으로 상가활성화 및 투자가치가 높은 상품으로 고안돼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동탄 중심상업지의 ‘에이스타운’도 기존 설계 개념을 무너뜨린 주차 전용 상가로 유명하다. 저층부 상가와 상층부 주차장이라는 통념을 깨고 주차공간을 모두 지하로 설계해 1층으로만 점포를 구성했기 때문이다.

은평뉴타운의 ‘에코테라스’도 주차공간이 지하로 배치되고 층별로 테라스 면적이 서비스로 제공 된다. 또한 판교신도시에 위치한 ‘이신빌딩’은 마감재의 업그레이드와 유럽풍 형태의 외관 설계가 기대되는 상가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과거의 일부 전용 주차 상가는 개성도 없는 비효율적 설계로 상가활성화에 역행하는 기능을 보여왔지만 최근 분양중인 상가는 외관과 더불어 세입자 및 고객 편의 위주로 개발 트렌드가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다만 투자와 관련해서는 건물의 효율적 기능과 소비층 유입이 용이한 입지인지 동시에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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