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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LH 수도권 단지내상가, 작년 절반 수준
물량급감으로 몸값 귀해질 듯
최근 입찰한 광교 신도시 A19(2,298세대) 블록 최고가 낙찰가율이 360.1%에 이르면서 올 하반기 대어급 단지내상가 공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가 2011년 5월부터 12월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에서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 수와 입지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431호인 것으로 조사됐다.

LH공사에서 발표한 2011년 연간 공급계획에 따르면 LH 단지내 상가는 5월 이후 12월까지 431호가 공급될 예정인데, 이 중 수도권 지역 공급량은 211개이며 비수도권 지역은 220개인 것으로 파악됐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경기지역본부 85개, 인천지역본부 31개, 파주사업본부 49개, 김포사업본부 15개, 판교사업본부 31개의 상가공급이 계획되어있으며 다음 달인 5월에는 파주 운정에서 27개의 상가가 나오지만 예년 수준의 절반 정도로 급격히 줄어 치열한 낙찰경쟁으로 몸값이 비싸질 전망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양산, 함안, 진주 등이 위치한 경남본부에서 30개의 상가공급이 이루어지며,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유명한 세종시 2본부에서도 82개 상가가 등장할 예정이다.

그 밖에, 대전충남본부에서 41개로 비교적 많은 상가가 공급되며 강원본부에서도 6월에 3개의 상가와 아직 공급일정이 나오지 않은 6곳의 비수도권(경남 1곳, 광주전남 5곳) 44개 물량이 주인을 찾게 된다.

LH 단지 내 상가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있는데, 올 한해도 저금리와 유동자금 증대에 따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의 유입이 예상되는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인기지역의 본격적인 공급이 예정되어있다는 것도 주목할만한데, 특히 작년에 큰 인기를 모은 판교지역 상가가 등장하는 12월과 파주 운정, 수원 호매실의 상가가 입찰되는 5,6월 역시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주 운정 A5(1,220세대), 수원호매실 B-6(1,318세대), B-7(1,017세대), 용인 서천(1,196세대), 성남 판교 A24-1(1,974세대), A25-1(1,722세대), 인천 서창2(1,196세대) 등 1000세대가 넘는 메머드급 단지내 상가들의 치열한 낙찰경쟁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LH단지 내 상가에 투자할 때는 배후 세대 수는 물론 상가의 독점성, 주변 근린상가 여부, 유동인구의 배후동선을 면밀히 체크하고 주변 시세를 파악해 적절한 낙찰가를 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 대표는 “올 5월부터 연말까지 수도권 지역과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해서 400개가 넘는 LH 단지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자만 수도권의 경우 예년수준보다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특징과 1,000세대가 넘는 대규모 단지가 많아 대규모 단지 입찰 쏠림 현상이 두드러 질 것”이라며 “수익률 안정성을 위해서는 지나친 고가낙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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