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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태우 前대통령 기관지에 ‘침’ 발견...내주 수술
노태우 전(前) 대통령이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기관지에서 침(針)이 발견됐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8일부터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노 전 대통령의 기관지에서 한의원에서 쓰고 난 뒤 미처 제거하지 않은 침을 발견했다”며 “다음 주 내시경 수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 측은 “어떻게 이 침이 기관지에 들어가게 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며 “현재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어 당장 수술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위중한 상태는 아니어서 다음 주 퇴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노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부터 심각한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12층 특실에 입원했으며 21일 검진 과정에서 기관지에 한의원에서 쓰는 침이 있는 것이 발견됐다. 노 전 대통령은 평소 건강이 안좋을 때마다 이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헤럴드 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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