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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양시장 히트제조기, 재개발, 재건축 전성시대... 분양 예정 알짜 단지는?
봄철 성수기를 맞아 분양에 돌입한 서울 재건축ㆍ재개발이 잇따라 높은 경쟁률로 순위내 마감을 기록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청약을 마친 불광4구역 롯데캐슬은 43가구 모집에 153명이 몰려 평균 3.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 13일 분양에 들어간 옥수12구역 래미안 옥수 리버젠도 88가구 모집에 390명이 청약해 평균 4.43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접수가 마감됐다.

이같은 현상은 재건축, 재개발 분양 물량이 서울 중심권에 있다는 입지적 장점과, 일반 분양 분이 많지 않다는 희소성이 동시에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분양가 상한제 적요으로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높지 않은 점도 경쟁력을 높였다.

이에 따라 향후 공급될 서울 재건축, 재개발 분양 물량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당장 강남권에서 올해 처음으로 총 32가구의 아파트가 일반 분양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송파구 송파동 반도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2층∼지상 28층 9개동, 총 794가구를 건립, 이 중 전용면적 53~87㎡ 3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번에 분양하는 래미안송파파인탑<조감도>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격이 주변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게 특징이다. 3.3㎡ 분양가는 2280만원 선에서 결정됐다. 

특히 로열층을 배정받은 조합원 일부 물량이 일반분양분으로 전환되면서 일반분양 물량 중 4층 이상이 절반을 넘는 전체 17가구나 된다. 인근에 제2롯데월드, 위례신도시, 거여ㆍ마천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경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이 가깝고, 송이공원, 오금공원, 올림픽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지하철 3,5호선 환승역인 오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분당수서간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으로 중대초, 가락중, 가락고 등이 위치해 있어 학군도 잘 갖춰져 있다. 현재 공정이 60%이상 진행된 후분양 단지로 내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등기 후 매매도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7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사이버모델하우스(www.raemian.co.kr)가 오픈 중이다.

이어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SK VIEW’를 상반기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240가구 중 68가구를 일반분양하며 3개 동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은 85~127㎡이다. 경기고와 서울고, 휘문고 등 강남 유망학교가 많으며, 강남 노른자위에 위치해 인근에 많은 오피스가 밀집해 있고 코엑스몰, 영동세브란스, 선릉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다.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이 도보 5분이면 갈수 있고 버스 노선도 다수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롯데건설은 서초구 서초동 삼익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할 예정이다. 총 265가구 중 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교대역과 강남역을 이용할 수 있고 9호선 사평역도 가까운 편이다. 반포IC와 인접하고 서초로, 우면로, 반포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의 도로 접근성도 우수하다. 생활편의시설은 신세계백화점(강남점), 뉴코아아울렛(강남점), 킴스클럽(서초점) 등을 이용 할 수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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