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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건협, 성공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실전 사례집 발간
최근 장기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에서 ‘도시형 생활주택’이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시형 생활주택의 건설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다, 올해 7월부터는 건립규모도 300세대 미만으로 확대되면서 대형건설업체들의 참여도 늘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대한주택건설협회(회장 김충재)는 국내 최초로 그간 국내에서 건설된 도시형 생활주택 사례들과 우리나라보다 앞서 도심 소형주택을 개발한 일본의 사례들을 담아 ‘성공하는 도시형 생활주택 실전 사례집’이라는 제목으로 신간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는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에 뛰어들려는 주택업체들이나 건축주들에게 ‘어떻게 집을 지어야 할지?’에 대한 해답을 담은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도시형 생활주택과 관련된 책이 여러권 나왔지만, 대부분 관련 제도의 내용과 투자전략 등이 소개됐을 뿐이다.

이 책의 첫 번째 파트에서는 도시형 생활주택의 시장동향과 관련제도, 투자전략 등을 정리했다. 두 번째 파트에서 국내에서 건립된 10여개의 도시형 생활주택의 실제 사례들을 싣고 있다. 이들 사례는 대한주택건설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주택저널’ 사례들을 중심으로 모았으며, 새로운 기획안 등도 소개되고 있다.

세 번째 파트에서는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은 일본의 도심 소형주택들을 소개하고 있다.오토바이 매니아들을 위한 컨셉주택을 비롯해 일본인 특유의 공간활용 사례들은 앞으로 좁은 땅에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에게 꽤 쓸만한 정보가 될 만하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에서는 소형주택에 적합한 인테리어, 가전, 가구 등을 실었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건설업체 뿐 아니라 노후를 대비해 자신의 토지나 토지를 매입해 임대주택사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비교적 짭짤한 수익률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수요자들을 위해 가능한 한 소개되는 사례마다 토지매입 및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비용과 임대수익 등을 따져 수익률을 산출해 놓은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김충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은 “이 책은 주택업체들을 비롯, 도시형 생활주택을 지으려는 사람들은 물론 소액으로 임대사업을 하려는 수요자 등 다양한 수요자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무엇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실제 지어진 사례들이 소개된다는 점에서 주택업체들이나 도시형 주택사업을 하려는 건축주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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