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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대신증권 그로쓰알파 스팩, 업계 최초 합병 승인
기업인수목적회사인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이 업계 최초로 합병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대신증권은 전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에 대한 합병 적격성 여부를 심사 받은 결과 썬텔과의 합병 상장이 승인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3월 16일 스팩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합병을 위한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지 한달여만이다.

이번 합병 승인은 국내에 상장된 스팩 중 처음으로 비상장 주식회사와 합병 상장을 성공한 사례라서 의미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자본 환원율 산정 및 비상장법인에 대한 상대 가치 평가 기준의 변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스팩 업계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은 썬텔의 터치스크린 패널 생산과 신소재 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하게 된다. 2001년 12월 설립된 썬텔은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각각 493억원, 42억원, 37억원을 기록했다.

앞으로 대신증권그로쓰알파스팩은 증권신고서를 금융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면 합병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주주를 확정하고, 주주 총회를 소집, 합병 기일 및 합병 신주 상장을 확정짓는다.

김홍남 대신증권 IB솔루션본부장은 “증권업계 최초로 합병 예비 심사 청구서를 통과한 만큼 남은 절차도 신속하고 원활히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화 기자@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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