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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소외학문, 기초분야 투자 강화해야” 국과위 상설화 토론회
국가 R&D를 총괄하는 국과과학기술위원회가 상설화된 것과 관련, 과학기술계 전문가들은 미래 지향적인 정부의 역할을 확립하되 여성, 소외학문, 기초ㆍ기반 구축 등에 특히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를 비롯,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공학한림원 등 8개 과학기술계 단체는 14일 오전 과학기술회관에서 ‘국과위 상설화에 따른 과학기술계의 과제와 미래’를 주제로 과학기술공동체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서 이들은 “여성이나 소외학문 분야, 기초ㆍ기반 구축 등 저투자 공유(generic)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에 우선적으로 R&D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자원의 제약을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하되 정책 수립 및 예산 편성 과정에서 과학기술 전문가 집단의 참여가 확립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론회에 앞서 과학단체 입원 등 전문가 23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R&D 우선순위(복수응답)로 기초원천 분야와 신성장동력이 각각 76.8%, 71.4%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분야별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개발 연구 비율을 과거 50% 이상 수준에서 40% 미만으로 줄이고, 기초연구를 3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이들은 “현안문제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성과를 이뤘는지 점검하고 이를 반영해 개선하고 있는 지 등을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수 기자 @sangskim>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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