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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국 총리 부부, 저가 항공 타고 스페인 휴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부부가 지난 6일 저가 항공을 타고 스페인으로 휴가를 다녀왔다고 최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총리 부인인 사만다 캐머런의 40세 생일 기념으로 떠난 여행이며, 캐머런 총리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해외로 휴가로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 정부 관계자는 이들 부부가 “저가 항공을 타고 갔다”고 밝혔지만 저가항공인 이지젯을 이용했다는 스페인 언론의 보도는 부인했다.

스페인 엘파이스는 캐머런 총리 부부가 6일 늦게 스페인 남부에 도착해 차를 타고 유적지인 그라나다로 향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캐머런 부부가 중저가 호텔에 묵었으며 8일 런던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캐머런 총리는 지난 여름에는 영국 남서부 콘웰로 여름 휴가를 떠났으며, 휴가 도중 사만다가 딸을 출산했다.

한편 닉 클레그 부총리는 부인이 스페인 출신이라 매년 여름 휴가를 스페인에서 보낸다고 AFP는 전했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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