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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m 연속 퍼팅훈련…미켈슨도 항상한다
美골프닷컴, 6주안에 80타깨기 이색훈련법 <下>
4주차, 3m 거리부터 퍼팅 훈련을

5주차, 파5홀에서 3온 노리는 연습

6주차, 벙커서 볼 10개 모두 탈출 도전



지난주에 미국 100대 코치 중 한 명인 브래디 릭스가 골프닷컴에 소개한 ‘6주 안에 80타 깨기’ 중 3주간의 훈련내용을 살펴봤다.

이번에는 나머지 3주간의 훈련 부문과 훈련방법을 살펴보자.

4번째 주에는 스코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퍼팅 훈련이 기다린다. 가장 먼저 시작할 것은 10피트 거리에서 원하는 목표지점으로 볼을 보내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다. 첫 번째 볼을 퍼트하고 난 뒤 두 번째 볼은 첫 번째 볼에 최대한 가깝지만, 그보다는 조금이라도 길게 치도록 한다. 만약 짧았다면 다시한다. 이렇게 해서 10개의 볼을 10피트 거리에서 조금씩 길게 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방향성과 거리감에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었다면 친한 동료와 1대1 퍼트게임을 해본다. 퍼팅골프장이나 파3 골프장에서 먼저 홀인시키는 경쟁을 한다. 1퍼트는 1점, 2퍼트는 0점, 3퍼트는 -1점으로 정해 패한 쪽이 뭔가 대가를 치르도록 한다. 세 번째 단계는 가장 애매한 거리라는 5피트(1.5m)에서 10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도록 해본다. 필 미켈슨은 100개 연속 성공할 때까지 연습을 한다고 한다.

5주째는 전략적인 플레이 훈련이다. 파3에서 파를 잡는 것은 버디나 마찬가지고, 파5홀에서 보기를 하는 것은 더블과 다름없다고 여겨라. 즉 파3홀에서 버디를 잡으려고 무리하지 말고, 파5홀에서는 파를 잡는 것을 목표로 안정된 플레이를 하라는 뜻이다.  


라운드를 할 때마다 파3홀과 파5홀의 스코어를 기록한다. 파3홀에서는 위험한 지역을 피해 어느 곳을 공략하는 것이 안전한지를 판단하는 연습을 한다. 보기를 하면 만족하고, 파라면 보너스라고 여겨라. 파5홀에서는 티샷을 하기에 앞서 ‘드라이버가 기막히게 맞을 경우 투온이 가능한가’를 생각해보라. 실제 티샷이 떨어진 지점에서 세컨드샷을 할 때도 마찬가지. 거리나 그린 주변 상황은 생각하지 않은 채 무조건 투온을 노리고 그린으로 쏘는 무모한 짓은 그만두라. 그렇지 않다면 편안한 웨지샷을 할 수 있는 곳까지 보내서 3온을 노리는 연습을 한다. 

마지막 6번째 주에는 벙커샷을 다듬는다.

10개의 볼을 벙커에 던져놓고 10개를 모두 탈출시키는 것을 1차 목표로 삼는다. 하나라도 실패하면 다시 10개를 시도한다.

6주간에 걸쳐 훈련할 내용을 모두 살펴봤다. 매주 새로운 파트를 연습하는 한편 1~3주에 시작한 숏아이언 거리 연습, 피치샷 연습, 드라이버샷 연습은 시간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계속 병행해야 한다.

모든 훈련과제를 완수했다면 당신의 스코어는 몰라보게 줄어들었을 것이다.
김성진 기자/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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