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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트워크- 통화품질 때문에 SKT 아이폰4 쓴다"
SK텔레콤은 아이폰4 공식 출시에 앞서 KT에 가입한 후 SK텔레콤 유심(USIM)을 끼워 아이폰을 이용하는 1만3000명 중 53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고객들은 KT에 가입했다가 위약금을 내고 해지했거나 KT 아이폰 가입 후에도 SK텔레콤 회선을 유지하다가 유심 기변을 통해 SK텔레콤 네트워크(NW)로 아이폰을 이용하는 고객들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조사는 여러 불편을 감수하며 SK텔레콤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고, 보다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 조사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사용을 위해 경쟁사에 가입했다가 SK텔레콤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중복 답변 허용)에 ’통화품질, 네트워크(NW) 성능에 대한 만족’ 때문이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장기고객 할인, 결합상품 등을 통한 각종 할인혜택’ 때문이라는 비율이 40%로 나타났다. 이어 ’멤버십 제도 등 각종 부가혜택’(36%), ’개선된 사후 서비스(A/S) 제도 및 고객서비스 차이’(30%), ’브랜드 호감도 차이’(3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SK텔레콤은 "대다수의 고객이 SK텔레콤과 경쟁사와의 네트워크 품질 격차를 선택의 이유로 들고 있다"며 "앞으로 고객은 아이폰을 이용할 때 네트워크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판단한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는 SK텔레콤 서비스에 대해 고객들이 바라는 요구사항도 포함됐다.

지난해 9월 KT로 아이폰4를 개통한 뒤 1개월 만에 SK텔레콤 유심을 꽂아 쓰고 있는 한 고객은 “T맵 등 편리한 애플리케이션들이 빨리 제공돼 아이폰4에서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 2분기 정도면 앱스토어에서 T맵을 다운 받을 수 있으며 SK텔레콤 올인원 고객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며 "2~3분기 안에 60여가지 이상의 SK텔레콤만의 킬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dimua>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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