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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위뉴타운4 용적률 상향으로 1983가구→2582가구
지하철6호선 돌곶이역에 인접한 장위뉴타운 4구역 용적률 상향으로 1983가구를 지으려던 기존 계획에 소형 아파트 599가구가 추가돼 총 2582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장위4구역의 용적률을 높여 기존 계획에서 599가구가 늘어난 2582가구를 건립하는 재정비촉진계획변경안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위4구역(장위동 289번지 일대 15만3649㎡)은 지하철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 지역으로, 용적률이 기존 238.65%에서 266.75%로 상향된다. 이곳에는 7~33층의 아파트 31개동, 총 2582가구(임대주택 445가구)가 건립되며,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은 424가구 건립 예정이었지만, 용적률 상향으로 599가구 늘어난 1023가구가 건립된다.

임계호 서울시 주거정비기획관은 “뉴타운 기준용적률 상향은 주택전세가격 상승, 1~2인 가구 지속적 증가 등의 최근 주택시장 수요변화를 반영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위4구역은 고층아파트 중심의 주거계획에 의존하지 않고 저층 등 다양한 주거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건물 높이가 획일화되지 않도록 단지 중앙에 최고 33층의 고층 아파트를 배치하고 좌우로는 비교적 저층(최저 7층) 아파트를 배치해 자연스러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한다.

이로써 단지 내부에는 개방감이 확보되고, 중앙광장ㆍ장석공원 등 친환경적 공용 시설로 시원하게 열린 통경축도 확보된다.

단지내 자연친화적 시설과 예술문화특화거리로 조성되는 돌곶이길 변의 저층 연도형 상가를 연계해 자연친화적이면서 활력있는 생활가로를 단지 내에 조성한다. 도보 10분 내에는 생활권 주요시설이 연결될 수 있도록 보행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지하철 돌곶이역 뿐 아니라 장위동길, 한천로, 돌곶이길 등에 둘러싸여 있어 교통접근성이 좋다.

장위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은 최근 서울시 도시재정비위원회 자문을 통과했고 주민 의견 청취와 공청회를 거쳐 5월께 확정 고시된다.

임 기획관은 “장위2, 10구역에 이어 4구역 용적률이 상향돼 장위뉴타운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위2구역은 380가구를 지으려다 용적률 상향으로 104가구가 추가 건립되며, 10구역은 1462가구 건립 계획에서 360가구가 추가될 예정이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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