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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효자상품 LH 단지내 상가, 어디 투자할까?
오는 22일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공급되는 단지내상가의 입찰이 시작된다.

14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이달 중 전국에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의 수는 분양완료처리된 11개 점포 제외하고, 총 47개 정도의 점포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신규로 공급되는 상가를 지역별로 세분해보면 2011년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김포 한강(김포양촌) 12개 물량과 성남 판교 17개 물량 그리고 파주에서 6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보이며, 비수도권에서는 증평 송산1 4개, 대전 석촌 8개 정도가 나오게 된다.

특히, 이번 신규 물량들 중 수도권 지역의 성남 판교 18-2블럭은 제작년인 2009년 상가시장에서 큰 인기몰이를 했던 판교지역 물량으로 배후세대가 일반 공급분이 아닌 ‘성남 2단계 순환재개발 사업지구’ 내 철거민에게 우선 공급되는 단지라는 점에서 배후소비세력의 소비수준이 타 블록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분양 가격적인 면에서 지상 1층 가격이 보통 3억원대 정도로 주변 근린상가들에 비해 저렴한 편이고 세대대비 상가면적이 0.481㎡정도로 낮아 단지내상가의 독점성이 어느정도 확보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어 입찰 결과가 기대된다.

비수도권 지역 중에서는 대전 석촌2는 배후세대들이 약 1,000세대 이상이며, 공공분양 입주민으로 비교적 소비력이 확보되어 있으나 세대대비 상가면적이 1.077㎡로 높아 동일 업종 입점시 점포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여 투자시 유념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재분양에 나서는 현장은 김제 교동 지역에서 4개 점포와 광주 지산 3개 점포가 아직 찾지 못한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러한 재분양 물량 투자시 신규 공급되는 단지내 상가에 비해 대부분 상가입점시기가 다소 빨라 자금회수기간이 짧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첫 분양시 주인을 찾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해 철저한 주변 상권 조사를 통한 가격타당성을 맞추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현재 입점 중인 곳의 재입찰의 경우 LH에서 현 입점자들의 공용부분 무단점유나 상가 업종 및 용도 변경 등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2011년 LH 단지내 상가 공급계획은 늦어도 3월 말경에 발표될 예정으로 다음달 공급부터는 계획별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의 선종필 대표는 “금년도 들어 LH 단지내 상가 상품에 투자를 하시는 투자자분들의 안목이 높아지면서 상품별 호불호가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지역적인 면을 떠나 배후세대수, 주변 근린상가 존재여부, 주변 환경등 아파트 못지않은 꼼꼼한 분석을 기초로 투자에 임하시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고 조언했다.

강주남 기자/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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