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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월 해외지수 활용 ELS 발행액 1조 넘어
지난달 ELS발행금액은 감소한 데 반해 해외지수 활용 ELS발행금액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동양종금증권에 따르면 2월 ELS발행금액은 2조7285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4248억원 감소했으나, 해외지수를 활용한 ELS발행금액은 지난달 9696억원에서 1조49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2월 전체 ELS발행금액 중 해외지수형 비중은 지난달 30.7%에서 36.8%로 6.1%포인트 증가했다. 해외지수형 ELS에는 해외지수만을 활용한 상품과 국내지수를 동시에 활용한 상품이 모두 포함된다.

이 가운데 특히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을 이용한 ELS 발행금액이 지난달 1540억원에서 1900억원으로 늘어났다.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HSCEI)를 활용한 ELS발행은 9860억원으로 해외지수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지난달(9900억원)에 비해서는 소폭 감소했다.

전체 ELS발행 금액의 72%를 차지한 기초자산 2개 ELS 상품 중 HSCEI와 코스피200, HSCEI와 S&P500, S&P 500과 코스피200 조합이 상위 1~3위를 차지해 해외지수 ELS의 인기를 반영했다.

이중호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하락하면서 ELS 투자기회가 생겼다는 공감대는 형성됐지만 코스피 추가 하락할 것을 대비해 외국 지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응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jj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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