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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하반기, 뮤지컬계의 두 가지 HOT ISSUE가 만난다
박칼린, 신작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Next to Normal> 출연 확정

지난 연말 “KBS 남자의 자격-남자, 그리고 하모니”에 출연해 엄격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따뜻함으로 수많은 안방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박칼린이20년 만에 “배우”가 되어 뮤지컬무대에 선다.

그녀가 선택한 작품은 2010년 퓰리쳐상 수상, 2009년 브로드웨이 토니어워즈에서 3개부문을 수상하며 최고의 작품성을 인정 받은 뮤지컬<넥스트 투 노멀 Next to Normal>이다.

박칼린은 이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인 “다이아나 Diana” 역할을 맡는다. 극중 ‘다이아나’는 남편에게는 아내이고 자식에게는 엄마이지만, 정신질환으로 인해 혼란을 느끼며 아픔을 겪고 있는 한 여인이다. 그녀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 자신과 가족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가족들이 갖는 고통과 사랑을 그린다. 깊은 정서적인 울림을 내며 관객들에게 가족의중요성을일깨우는감동적인뮤지컬이될것이다.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뉴욕타임즈>는 ‘<넥스트 투 노멀>은 좋은 느낌을 뛰어넘어 완벽한 느낌이 드는 뮤지컬’이라고 극찬했으며, 퓰리쳐 상은 ‘이 작품은 뮤지컬이 다룰 수 있는 주제를 확장시킨 파워풀한 락뮤지컬’이라고 호평한 바 있다.

박칼린은 “개인적으로 브로드웨이에서 <넥스트 투 노멀>을 본 순간 단번에‘배우’로서 이 작품에 참여하고 싶다는열망이생겼다. 이 작품은 어느 가족에게나 있을 수 있는 관계의상실로인한현대인들의아픔을너무나훌륭한방법으로표현하고있다. 누구나 생각해볼 만한 주제를 이야기한 의미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주제를 풀어나가는 음악이 신파조의 멜로디가 아니라 오히려 세련되고비트있는락음악이라는점이마음에들었다. 왈츠, 포크락 등 다양한 음악적 재미와 개성이 이 작품의 또 다른 장점이다. 원작의 감동을 한국 관객들과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작품에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브로드웨이 라이선스 뮤지컬인 <넥스트 투 노멀>은 브라이언 요키 (Brian Yorkey)가 대본과 작사를 담당하고, 톰 킷(Tom Kitt)이 작곡한 락 뮤지컬로 공연기획사 뮤지컬해븐이 제작하며 오는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만날 수 있다.

심우근 기자 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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