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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동차 업계, BMW족을 잡아라

◀앵커멘트▶
요즘 자동차 업체들에게 가장 큰 고객들이 누군지 아시나요?

바로 지하철 족들입니다.

이를 반영해서인지 최근 쏟아지는 신차들 광고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지하철 역이라고 합니다.

윤정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1000만 서울 시민의 발 지하철. 출퇴근 시간만 되면 발디딜 틈이 없는 인기 최고의 대중교통입니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역으로 들어서면 가장 많이 보이는 것은 다름 아닌 자동차 업체들의 광고입니다.

일반 광고판은 물론, 안전을 위해 설치된 스크린도어와 LED스크린까지 모두 각사들의 자동차 광고 일색입니다.

특히 한국GM은 올해 쉐보레 브랜드를 새로 도입하면서 8종의 새로나온 차종들을 순차적으로 홍보하는 수단으로 지하철을 선택했습니다.

◀인터뷰▶-김병수 한국GM 차장

현대자동차는 지하철 1,2,3,4호선 119개 역에서 2709개 모니터에서 신개념 쿠페 벨로스터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고, 12개 역에서는 스크린도어 광고도 하고 있습니다.

한국GM은 서울의 종각역 등 7개 역을 비롯해 인천, 부산, 광주, 대구지하철에서도 역시 플랫폼 광고판 전체를 쉐보레 브랜드로 꾸몄습니다.

버스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한 옥외 광고판도 거리 곳곳에 즐비합니다.

◀인터뷰▶-김현호 르노삼성 과장

이들 자동차 업체들에게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지나다니는 길은 신규 고객들이 몰려있는 이른바 노다지 밭인 셈입니다.

◀온마이크▶
한국자동차공업협회서 예상하는 올해 판매대수는 150만댑니다.

지난해에 비해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농후함에도 잠재대체수요 확대와 업계의 다양한 신차 출시 등으로 내수 판매는 5% 가까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그 추가 고객을 잡기위한 마케팅전이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헤럴드뉴스 윤정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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