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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롯데월드 대비 탄천제방도로 4차路로 확대
일부구간 지하화 교통량 분산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롯데슈퍼타워(제2롯데월드)가 들어서게 됨에 따라 송파구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우선 2차로인 탄천 제방도로를 4차로로 확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송파구는 향후 신천동 일대 교통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에 대비, 6가지 교통 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탄천변 제방도로를 4차로로 넓히고 일부 구간을 지하화해 송파대로의 교통량을 우회, 분산시키기로 했다. 잠실주공 5단지에서 잠실철교 남단을 잇는 1.12㎞ 구간에 연결도로를 개설, 올림픽대로의 분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또 잠실사거리 지하에 복합기능의 대중교통 환승센터와 공영주차장을 건립한다. 잠실사거리 주변에 정차하는 1000여대의 버스는 송파대로 지하로 끌어들인다. 지상부 교통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송파대로에 지하 복합광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잠실지역 25개 교차로와 연결로에는 차선조정, 신호체계 개선 등 도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교통체계개선사업(TSM)을 진행한다.

사업지 주변의 교통정체 17개 지점에 가변전광판(VMS)을 설치, 교통정보 제공과 우회 경로 안내 등을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하는 방안도 꾀한다. 이러한 6개 대책을 위해 롯데슈퍼타워의 시행사인 롯데물산이 총 3260억원을 부담할 예정이다. 송파구는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김찬곤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도시계획 및 교통 전문가, 도로전문가 등 16명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시행사인 롯데물산도 참여한다.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준공 1년 뒤인 2015년까지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TF팀은 사업지 주변 교통량을 상시 모니터한 뒤 추가 개선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태일 기자/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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