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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파트 전세 희망가격 7000만원 이상 차이

  • 기사입력 2011-02-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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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물건 부족과 함께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전세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커지고 있어 올 봄 이사철 전세계약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전ㆍ월세를 구하는 사람이 임대를 원하는 사람의 3배에 달하는 등 심각한 수급불균형이 전세난을 가중시키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전세거래의 경우 7000만원 이상, 경기 지역은 9000만원 이상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와 집주인간의 거래 희망가격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 계약에서도 세입자는 주거비 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길 원하는 데 반해 집주인은 보증금은 줄이고 월세를 높이려는 경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지역 집주인-세입자간 아파트 전세 희망가격 격차 9000만원 이상=부동산114가 2월 8일 오픈한 ‘2Weeks 거래센터(www.r114.co.kr/support)’를 통해 6일간 신청 받은 총613건의 부동산 거래 의뢰정보 중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임대-임차 거래 의뢰 110건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집주인이 원하는 아파트 전세가격은 평균 2억864만원, 세입자가 찾는 전세가격은 1억3522만원으로 거래 희망가격이 7342만원의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최근 서울 전세물량 부족으로 수요가 늘어난 경기 지역은 전세거래 희망가격 격차가 9809만원으로 더 컸다. 세를 놓는 집주인들은 평균 2억1400만원, 세입자들이 찾는 전셋집 가격대는 평균 1억1591만원이었다. 중형 새아파트 임대 의뢰가 포함되며 임대 희망가격이 높아졌다. 서울은 집주인 희망가격이 평균 2억417만원, 세입자 희망가격은 평균 1억5231만원으로 격차는 5186만원 선이었다.

주로 찾는 면적도 수도권 평균적으로 아파트 전세입자는 84㎡형을, 집주인은 평균 118㎡형으로 집계돼 차이를 보였다.

아파트 다음으로 전월세 임대수요 선호도가 높은 연립, 다세대 역시 희망 전세값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경우 세입자는 1억141만원, 집주인은 평균 1억5725만원 거래를 희망한다고 신청해 5584만원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세입자들이 찾는 전셋집 규모가 좀 더 작았다.

주거 선호지역의 경우 전세물건 구하기도 어려운 데다가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거래 희망가격 차이도 벌어져 전세 계약이 더 힘들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오피스텔 전세보다 월세, 집주인 보증금 낮추고 월세 높이길 원해=아파트 전세난으로 세입자 관심이 꾸준한 원룸이나 오피스텔 또한 집주인과 세입자간의 시각 차가 뚜렷했다. 수도권 오피스텔 거주를 희망하는 세입자가 생각하는 평균 비용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는 35만원 선으로 나타났지만 집주인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는 42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입자를 구하는 집주인 의뢰 사례는 아예 없었다.

세입자들은 전세 거래를 선호하거나 매달 지출해야 하는 주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길 원하는 반면 집주인은 매매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후 현금흐름을 개선하고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월세 거래를 희망하는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시장 이율이 떨어지고 레버리지 효과가 낮아지면서 보증금은 낮추고 월세를 높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ㆍ월세 ‘세 구합니다’ 의뢰자가 44% 차지해, 임대 의뢰의 3배=안전하고 정확한 거래를 원하는 수요자들이 늘면서 부동산114의 ‘2Weeks 거래센터(www.r114.co.kr/support)’는 2월 8일 새롭게 단장한 이후 6일 만에 600명 이상이 거래를 신청하는 등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전월세 물건 찾기가 힘들고 거래가 힘들어 지면서 온라인 거래지원 서비스를 이용하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부동산114의 ‘2Weeks 거래센터(www.r114.co.kr/support)’에 2월 8일부터 13일까지 등록된 거래 신청 사례 총 613건 중에서 44%에 해당하는 269건이 전세, 월세 등 임차 의뢰였다. 세입자를 구하는 임대 의뢰는 77건, 약 13%에 그쳐 수급불균형이 존재했다. 본격적인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난도 지속되고 있어 원하는 조건의 물건 찾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2Weeks 거래센터’와 같은 온라인 거래지원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부동산114의 ‘2011년 1분기 주택거래소비자인식조사’설문 결과에서도 부동산 가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난 해 보다는 높아져 ‘삽니다’ 매수 신청건수(108건, 18%)도 비교적 많았다. 하지만 팔고자 하는 매도 비중이 26%(159건)로 처분 의사자가 여전히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아파트 매입 희망자의 경우 수도권 평균 107㎡형, 3억4492만원으로 희망가격이 집계됐고 서울은 평균 100㎡형, 4억9000만원이었다. 매도-매수자간 거래 희망가격 격차는 전세에 비해서는 오히려 크지 않았다. 수도권 매도 희망가격은 평균 3억7893만원으로 매수 희망가격과의 격차는 평균 3401만원 선이었다. 아파트를 사려는 수요자들이 원하는 가격대가 좀더 낮기는 했지만 매도 거래를 의뢰한 신청자들이 비교적 저가로 급하게 처분하려는 경우가 많아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강주남 기자 @nk3507>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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