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열 회장대행이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에서 돌연 사퇴했다.
신한금융 사외이사(8명)와 류시열 회장대행 등 9명으로 구성된 특위는 8일 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1차 후보군 26명 중 숏리스트(short list) 후보군 4명을 선정했다. 이날 유력 후보중 한명이던 류 회장대행은 회의전 돌연 사의를 표명해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숏리스트(short list) 후보군 4명은 후보자에 대해 개별적으로 의사타진을 한 후, 이에 동의한 후보에 한해 심층검증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이날 즉각 발표되지 않았다.
외부에선 4명의 후보군에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 한택수 국제금융센터 이사회 의장, 한동우 전 신한생명 부회장 등이 포함됐을 것으로 정망하고 있다.
특위는 2월14일로 예정된 8차 회의에서 심층검증 결과를 보고 받은 후, 후보자별 면접을 통해 최종 CEO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신창훈 기자 @1chun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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