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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백만원대 드레스- 티셔츠...김태희, 명품 협찬 밀물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의 김태희가 연일 수백만원대 고가의 드레스를 선보이고 있다. 드라마가 20%에 육박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자 김태희를 향한 고급 브랜드의 협찬 요청도 줄을 잇고 있다.

극중 황실 공주 이설 역을 맡은 김태희는 프라다, 콜롬보, 베라왕, 사바띠에, 질 스튜어트, 발렌티노, 마크 제이콥스, 멀버리, 까르띠에 등 고급 브랜드의 원피스와 티셔츠를 입고 궁에 등장했다. 궁에 입성한 후 첫 나들이 때 입은 민트색 원피스와 황실 재단 발족식을 준비하며 입고 있던 블랙 티셔츠는 실제로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희 의상의 컨셉트는 ‘발랄하고 귀여운 공주’. 공주방에 들어가자마자 입어본 빨간 튜브탑 드레스는 실크 소재의우아함과 미니드레스의 발랄함을 모두 갖췄다. 단아한 검은색 원피스도 시스루 소재와 꽃무니 스팽글이 어우러져 귀여운 느낌을 준다. 

블라우스에 달린 꽃모양의 코사지, 발랄한 짧은 모피, 스팽글이 달린 티셔츠, 찰랑이는 생머리에 포인트를 주는 화려한 머리띠도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김태희의 스타일리스트는 “상큼하고 발랄한 이설의 이미지를 표현하려 했다.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면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렸다”고 말했다.

제작사인 ‘커튼콜 제작단’의 관계자는 “첫회부터 발랄한 의상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김태희가 최근 고급스러우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공주 의상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태희에게 자사 의상을 입히기 위해 고급 브랜드들의 협찬 요청이 줄을 잇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사진=커튼콜제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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