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스앤자루는 전기(2009년) 매출액 대비 36.2%에 해당하는 20억8000만원 규모의 자동화장비 공급 계약을 인쇄회로기판(PCB)제조 업체인 DAP와 체결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큐스앤자루에 따르면 이 장비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및 LED 메탈 PCB 생산 등을 위한 자동화장비로 3월말까지 DAP의 신규공장에 반입될 예정다. 또 추가로 고부가가치 장비인 주파본딩머신의 공급도 검토되고 있다.

DAP의 주요거래처는 삼성전자이며, 휴대폰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큐스앤자루는 PCB 제조업계에서 휴대폰, 넷북 및 와이브로를 이용한 전자제품, 각종 통신 설비의 꾸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일련의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는 MLB(다층기판) 제조에 필요한 패키지 라인 및 빌드업 라인의 증설 확대로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시장 추세에 부응해 자동화장비와 함께 엑스레이 드릴링머신, 고주파본딩머신과 같은 고부가가치 장비를 주요 PCB제조업체로 납품 확대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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