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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슈스케2’ 출신 어느 대형기획사서 새 출발하나
지난해 방송계와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슈퍼스타K 2’ 도전자들이 하나 둘 보금자리를 찾고 ‘진짜 가수’로 새 출발 한다. 최종 라운드인 ‘TOP 11’에 포함된 출연자 외에도 김보경, 우은미 같이 아쉽게 탈락한 도전자들도 속속 소속사를 찾고 데뷔 음반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이들이 국민적인 관심을 끌며 ‘스타’로 떠오른 만큼 지난해보다 탐을 내는 기획사들이 부쩍 늘었다는 점이다. YG나 JYP엔터테인먼트 같은 대형 기획사는 물론이고, 뮤직팜이나 파스텔뮤직처럼 주로 싱어송라이터나 뮤지션 위주의 회사들도 영입전에 가세한 점이 이채롭다.

YG엔터테인먼트는 4위를 차지한 강승윤과 6위의 김은비를 영입해 연습생으로 기초부터 다시 가르칠 계획이다. 특히 강승윤은 이미 스타성이 입증된 만큼 YG 특유의 트레이닝 과정을 거친 후 어떤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지 벌써 기대를 모은다.

비스트, 포미닛 등이 소속된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자회사 격인 에이큐브를 통해 1위 허각과 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 허각이 아직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않았지만 현재 소속 계약 체결이 유력한 상황이다.

세계적인 음반회사인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데뷔 음반을 출시한 김보경은 각종 음악 차트 1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발라드에 강세를 보인 박보람의 경우, 1회 우승자인 서인국을 비롯한 성시경, 박효신과 한솥밥을 먹는다.

대한민국에 ‘기타 붐’을 일으킨 장재인과 김지수는 아이돌보다는 뮤지션 색채가 짙은 회사와 계약서에 사인했다. 호원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장재인은 스승인 작곡가 김형석의 품(키위엔터테인먼트)으로 둥지를 틀었고, 김지수는 요조, 타루 등이 소속된 쇼파르뮤직과 손을 잡았다.

그러나 가장 관심을 모은 존박은 아직 ‘고심 중’이다. 배용준의 키이스트와 김동률, 이적의 소속사 뮤지팜이 거론되고 있지만 워낙 두 회사의 색깔이 다르고 의외의 회사와 계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금자리 ‘엠넷’을 떠난 ‘슈퍼스타K 2’ 도전자들은 2011년 화려한 비상을 준비 중이다.

홍동희 기자/mysta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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