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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이슈 잡아라…여야, 귀성객 홍보전 돌입
설 연휴를 맞은 정치권은 귀성객 홍보전을 벌였다. 각 당 지도부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일 서울역에 총출동해 최대 이슈로 떠오른 복지정책 홍보에 나섰다. 정치권은 이번 설 민심이 4월 재ㆍ보궐선거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더욱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오후 서울역에서 귀성인사를 벌였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이 내세운 무상복지 정책에 대한 비판에 주력했다. 민주당이 내세운 무상복지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포퓰리즘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서민 예산이 2011년 최대로 편성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무성 원내대표는 지역구인 부산 해군 작전사령부를 방문해 소말리아 해적 인질구출작전을 치하했다.

민주당도 서울역에서 귀성객을 상대로 복지정책 홍보에 나섰다. 민주당은 무상복지 재원 마련안을 국민들에게 알리면서 한나라당의 복지 포퓰리즘 비판에 정면 대응했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역 귀성인사 후 연휴 기간 서울에 머무르며 홍보활동에 나섰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역 귀성인사를 마친 후 지역구인 목포를 찾았다. 민주당은 복지정책 논쟁과 함께 지난해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날치기를 한 것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으며, 구제역 방역 실패 등을 부각시키며 정권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대전과 서울역을 오가며 귀성인사에 나섰다. 특히 선진당은 충청권 현안인 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주장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도 이날 오전 당직자들과 함께 서울역을 찾아 정책홍보전에 나섰다.

이상화 기자/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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