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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4죠. 미역국 어떻게 끓여요?’ ...상담원이 기가막혀
마케팅 전문 기업인 케이티스는 상담 컨설턴트들의 고객 상담 수기 공모작을 모아 ‘당신의 목소리에서 세상을 보았습니다’ 란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상담 수기 모음집’은 지난 해 114 전화번호 안내 및 KT 고객센터를 비롯해 공공기관, 병원 등 외부 고객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컨설턴트들의 상담 수기를 공모, 우수작으로 선정된 총 54개의 스토리로 구성돼 있다.

목소리만으로 고객과 소통하지만 그 안에서 얻는 웃음, 감동, 행복을 주제로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풍성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전언이다.

이 책에는 114로 전화해서 미역국 끓이는 법을 물어보신 고객의 사연, ‘기획예산처’를 ‘기억의 상처’로 알아듣고 전화번호를 찾다 헤맨 사연, 남편의 사망으로 인터넷을 해지하겠다던 고객이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했을 당시 녹취된 남편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되었다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바람에 상담하던 컨설턴트까지 눈물을 쏟게 만든 사연 등 고객들의 희로애락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케이티스 홍보문화팀장은 “이번 ‘상담 수기 모음집’ 발간을 통해 비록 전화상의 상담이지만 바로 곁에 있는 것 이상으로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케이티스 고객센터의 감동 서비스에 대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책자 발간을 계기로 더욱 더 고객의 곁에 다가가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 기자 @uheung>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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