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OCI머티리얼즈(036490)에 대해 “올해 특수가스시장에서의 독보적 지위 강화에 따른 실적 업그레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변한준ㆍ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불화질소(NF3) 시장에서 OCI머티리얼즈의 점유율이 현재 35%에서 향후 40%까지 향상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OCI머티리얼즈는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619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6%, 28.1% 하락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투자증권은 “NF3의 매출액 감소는 시장 수요감소에 의한 것이 아니라 노후설비 보수에 따른 공장 가동률 하락과 관련 비용 증가 때문”이라며 “노후 설비 보수가 완료되고 정상 가동되는 올해 1분기 이후에는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NF3의 수급은 여전히 빠듯해 올 한해 견조한 가격 추이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은 NF3 시장에서의 선제적 생산규모 증설로 시장지배력 확대 기대되고 원가경쟁력 제고와 NF3 판매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는 점 등을 투자의견을 내는 근거로 들었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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