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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모두투어, 올 설연휴 해외여행 동향 발표,10일간 황금연휴로 중장기노선 상품 인기
오는 2월 2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로 연휴전의 월, 화요일에 휴가를 쓰면 1월 28일 금요일 저녁부터 꼬박 열흘을 쉴 수 있어 여행사마다 예약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모두투어(사장 홍기정)에 따르면 설 연휴 시작(1월 28일)을 열흘 가량 앞뒀음에도 예약 수는 2만8000명으로 작년의 3배 수준에 달하며, 이는 연휴 사상 최대 예약인원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예약된 인원을 바탕으로 올 설 연휴 몇가지 트렌드가 드러나고 있다.

▲10일 간의 황금연휴로 5일 이상 중장기 노선 상품 인기

작년 설의 경우 토, 일, 월요일까지 3일 연휴로 인해 목요일, 금요일부터 출발하는 짧은 3, 4일 상품이 큰 인기를 누렸다. 반면 올해는 긴 연휴로 동남아 지역의 5, 6일 상품과 그 이상 장기 노선인 유럽상품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총 예약인원의 절반 가량인 42%가 동남아를 예약할 정도로 올해는 동남아가 강세다. 유럽 역시, 작년 대비 7.5배로 증가하면서 열흘이라는 긴 연휴의 영향을 보여준다.

▲인기도시 1위 파타야, 2위 홍콩, 3위 큐슈

가장 많은 인원이 예약한 지역은 ‘파타야’로 올 설 연휴 동남아 강세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다. 이어 홍콩, 큐슈가 순으로 많은 모객이 됐는데, 이는 고객들이 중, 장기 노선뿐만 아니라 일부 단기 노선도 선호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한 4위에 도쿄, 8위에 오사카가 인기지역으로 오르면서 가까운 일본으로의 짧은 여행이 인기이며, 겨울시즌 온천상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설 전날인 2일과 설 당일 3일 출발 가장 많아

매 연휴 시즌에는 연휴가 시작되기 전 날이나 연휴가 시작되는 날 출발하는 고객이 가장 많다. 하지만 이번 연휴는 최대 열흘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설 연휴가 시작되는 설 전날과 설 당일 출발 고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은 5080명, 3일은 4100명이 출발하며 이는 1월 28일부터 열흘 동안의 평균치인 2800명을 훨씬 넘는 각각 180%, 150%수준이다.

상품기획부 부서장인 이철용 과장은 “올해 설 연휴는 빨라진 리드타임으로 벌써 두 달여 전부터 꾸준하게 예약이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장기간의 연휴라는 점과 작년부터 큰 폭 증가한 여행객 수요에 맞춰 좌석 확보를 위해 대량의 전세기를 운영하는 만큼, 앞으로 연휴 전까지 남아있는 상품도 있으니 예약을 서둘러 즐거운 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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