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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와이즈파워 사흘째 ‘상한가’…유니다임 인수 효과
미국 탄소나노큐브 업체 유니다임을 인수한 휴대폰 배터리팩ㆍLED조명 제조업체 와이즈파워(대표 박기호)가 미래 성장 기대감으로 사흘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와이즈파워는 전일대비 14.90% 오른 2275원에 매도물량도 없어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와이즈파워는 지난 18일 CNT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CNT 파우더 및 필름생산을 위해 미국 유니사이클(Unicycle Acquisition Corp)의 주식 350주(지분 70%)를 39억원 규모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장종료후 공시했다.

또 와이즈파워는 18일 유니다임의 모회사인 애로헤드 리서치(ARWR)와 유니다임 지분 100%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총 500만달러로 와이즈파워가 350만달러,대주주인 WP&컴퍼니가 150만달러를 각각 분담했다.

유니다임은 조지 그루너 UCLA 교수가 설립한 회사로 CNT 관련 특허를 300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CNT는 하나의 탄소 원자가 다른 탄소 원자와 육각형 모양의 벌집을 이루고 있는 소재로,직경이 나노미터(1나노미터=10억분의 1m)에 불과한 자연계에서 가장 가느다란 튜브다.

머리카락의 5만분의 1정도 굵기에도 다이아몬드보다 강하고 전기와 열 전도성이 뛰어나 전자부품,반도체,평판TV,태양전지,전자종이 등에 쓰일 차세대 소재로 꼽히고 있다.

이번 인수계약으로 와이즈파워는 사업다각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으며 CNT 기술에 관심이 있는 국내외 전자회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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