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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라이프리버, 사람유래 간세포배양기술 관련 연구용역 계약
에이치엘비(028330) 자회사인 라이프리버(대표 최수환)는 지난 18일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사람유래 간세포배양기술 확립 및 평가기술개발 연구’에 관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증권시장에 이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자 에이치엘비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에이치엘비의 최대주주인 하이쎌(066980) 역시 상한가까지 주가가 급등했다.

라이프리버가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진행 할 연구용역 과제는, 바이오 인공간의 기반기술에 해당하는 간세포 분리 및 배양관련 기술을 활용해 사람유래 간세포의 배양 기술을 확립하고, 이를 이용해 약물이 사람의 간세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평가방법 등을 개발하는 것.

신약개발 과정에서 동물을 대상으로 간 독성 시험을 하는 경우 실제 인체의 간에 미치는 영향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남으로 인해 임상3상에 진입한 신약이 간 독성 문제로 실패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왔고, 인체 간세포를 이용한 독성시험을 하기 위해 외국인의 동결보존 간세포를 수입해 사용해 왔지만 이 또한 인종마다 다른 약물대사능력으로 인해 한국인의 간세포를 사용한 간독성이나 약물대사 연구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라이프리버는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간 절제 수술 후 버려지는 간 조직, 혹은 기증은 되었으나 간이식에는 부적합해 버려지는 간 조직을 활용, 인체 간세포를 분리 및 배양하는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생산된 인체 간세포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통해 연구기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두훈 라이프리버 연구소장은 “라이프리버의 간세포 배양관련 기술이 전문가들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이번 연구 개발을 통해 신약개발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인체 간독성 시험과 약물대사 시험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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