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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치과병원, 치과클리닉중 세계 최초 JCI인증 획득
국내 네트워크 병원의 효시인 예치과 네트워크의 본원(이하 예치과 병원)이 국내 첫 번째이자 단독 치과 클리닉으로는 세계 최초로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인증 마크를 획득해 국제적인 의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JCI인증 컨설팅을 주관한 예치과 네트워크의 MSO(병원경영지원회사) 메디파트너㈜는 1년여 동안의 준비를 거쳐 JCI 인증을 받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메디파트너㈜ 백완규 사장은 “지금까지 대형병원을 필두로 한 3차 의료기관의 JCI 인증 사례는 있지만 의료공급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1차 의료기관에서는 처음“이라며 “이를 통해 환자고객들에게 보다 안심하고 믿고 치료할 수 있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헬스케어 관점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란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의료 프로세스를 환자의 안전에 가장 큰 가치를 두고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의 명칭. 미국과 유럽을 비롯해 의료관광이 활성화되어 있는 일부 아시아 국가에선 JCI인증 보유 여부가 해당 병원의 의료 수준을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치과는 구강의 질환을 중점적으로 다루기 때문에 시술에 사용되는 장비의 멸균과 의료진의 철저한 소독이 중요시 된다

예치과 병원 관계자는 “개원가 치과 클리닉에서 철저한 멸균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이 사실이다”라며 “이번 예치과 병원의 JCI 인증 취득은 치과 개원가 멸균 시스템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러한 철저한 멸균 소독 시스템은 치과를 이용하는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얼마 전 모 프로그램에서 다뤄져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소독 미비로 인한 교차 감염도 사전에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히 질환을 치료하는 곳이 아니라 본인이 믿을 수 있고 가족 친지에게 추천할 수 있는 치과가 되기 위한 필수조건 중 하나가 철저한 멸균 시스템이라는 것이 예치과 병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국내외 100여 곳의 예치과 네트워크 대표인 박인출 회장은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 중 상당 수가 코스메틱 분야 치료에 집중되어 있어 개원가 병ㆍ의원 방문 비중이 매우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JCI 인증 취득은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현 기자 @madpen100>
mad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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