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가 2010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4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2010년 4분기 해외여행 패키지 송객인원은 18만3천명으로 전년 9만2천명 대비 98% 증가하였으며, 티켓포함 총 송객인원은 26만3천명으로 전년 15만8천명 대비 66% 늘었다.

패키지 평균 판매가격은 96만원으로 작년 89만원 대비 8%가량 증가했다. 2010년 연간 상품가 증가율은 16%로 4분기의 경우 2009년 4분기 여행 수요가 점차 회복되면서 정상화된 상품가에 의한 베이스 효과인 것으로 판단된다.

총 출국자수 대비 자사 총 송객인원으로 나타내는 시장점유율은 11월까지 8.4%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9년 6.3%에 비해 크게 오른 수치로 역시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0년 1월부터 11월까지 전체출국자수의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33.3%이며 당사의 같은 기간 전년대비 송객증가율은 75.8%다. 이러한 결과는 자사의 산업 내 경쟁완화, 유통채널 확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모두투어에 대한 판매처의 로열티 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액은 292억으로 전년 대비 77.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간성과급 반영으로 17억을 달성하여 전년 대비 330.3% 증가 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5.9%. 영업외수익은 약 9억으로 이자수익이 5억, 외환차익 1억, 지분법이익 약 2억이 반영되었으며, 영업외비용은 약 6.6억으로 외환차손 및 환산손실이 1억, 잡손실이 약 5억 반영되어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5억을 제한 14.7억으로 전년 대비 1139.9% 증가했다. 

이로써 2010년 매출액은 1170억으로 전년대비 90.7%, 영업이익의 경우 195억으로 전년대비 8163.4% 증가하였으며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한 2007년 한해 영업이익의 136%수준에 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80.5억으로 전년 대비 387.3% 증가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