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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닥 전고점 돌파 시도…조정시 매수

코스닥시장이 올 들어 2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단기 랠리가 지속되면서 다음주 속도 조절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한 주간(1월 10~14일) 코스닥지수는 4.36포인트 상승한 535.20에 장을 마쳤다.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감이 재부각되면서 투자심리가 추가적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외국인 매수세로 상승흐름 이어졌다. 외국인들은 500억원 가까이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닥시장을 이끌었다.

테마별로는 곡물가격 급등 우려로 조비와 효성오앤비 경농 농우바이오 등 농업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구제역 등의 확산에 따른 반사익 기대감으로 사조대림 사조산업 동원수산 신라에스지 동원산업 CJ씨푸드 등 수산주도 부각됐다. 주 후반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원화강세 수혜주인 하나투어 모두투어 자유투어 롯데관광개발 등 여행주도 랠리에 가담했다.

그러나 전 고점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탄력은 현저히 둔화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현재 과매수권에 들어가면서 단기적으로는 호흡조절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김정환 대우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상승기조는 유지되겠지만 주 초반에는 방향성 탐색을 보이다 주 후반 이후에 다시 상승을 모색할 것”이라며 “조정시 실적개선 종목과 가격매력 및 수급호조를 나타내는 종목에 대한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밝혔다. 

<안상미 기자 @hugahn>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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