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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SK브로드밴드, SKT와 합병조건 완결단계”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14일 SK브로드밴드(017670)에 대해 “실적개선과 조직개편 과정을 통해 SK텔레콤과의 합병을 위한 전반적인 조건이 완결단계에 접근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본격적인 실적회복 국면에 돌입하면서 합병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조직개편에서 SK브로드밴드미디어의 사장이 SK텔레콤의 뉴비즈부문장으로 변경된 점을 감안할 때 향후 SK통신그룹 내에서 미디어 부분을 SK브로드밴드와 분리해서 가져갈 확률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병시 재무 변수에 대해 “올해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에 따라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미디어의 손실이 SK브로드밴드의 이익을 감소시킬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나 순이익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가 지난해 4분기에 매출액 535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에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의 재판매 비중이 40%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올해는 50% 수준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IPTV(인터넷 TV)의 경우 재판매 대상은 아니지만 유ㆍ무선 결합상품 판매가 증가하는데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어 가입자 확대속도가 예상보다 빠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태경 기자 @lee38483>
<un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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