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시작 7분만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으며, 이후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소폭 하락해 오전 9시 30분 현재 12%대 급등한 상태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용우 TPC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4일 헤럴드경제 ‘생생코스닥’과 전화 인터뷰에서 “TPC는 3월 결산법인인데 상반기(지난 2010년 7월~12월) 실적이 약 340억원 가량 올린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전년 연간 실적 480억원에 맞먹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 CFO는 이어 “하반기에도 약 400억원 가량을 올릴 것으로 예상돼 연간 7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나 올 해 약 14%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TPC는 삼성, 현대차, LG 등 국내 대기업들이 대거 투자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실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TPC는 현재 대기업에 공장 자동화 기계를 공급하고 있어 대기업이 설비 투자에 나설 경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이 CFO는 “대기업 공장에 자동화 설비를 공급하는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품질이 개선됐고, 납기도 해외 경쟁사에 비해 잘 맞춰 대기업의 선호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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