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및 태양전지 장비업체인 테스(095610)는 13일 국제과제 참여기업으로 확정돼 태양전지 모듈 제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테스는 ‘고효율 고신뢰성 Flexible 실리콘 박막 태양광 모듈 양산을 위한 핵심부품소재 기술개발’이라는 정부과제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고효율 플렉서블(Flexible) 실리콘 박막 태양전지 모듈 제작에 사용되는 롤투롤(Roll to Roll) PECVD의 핵심모듈 개발을 수행하게 된다.

테스는 참여기업 선정을 통해 앞으로 3년여간 모두 2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렉서블 박막 태양전지용 Roll to Roll PECVD 핵심 부품 및 모듈을 개발하게 된다.

반도체 업계 및 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플렉서블 실리콘 박막 태양광 모듈은 초저가화 및 경량화가 가능해 대량생산이 현 생산 시스템보다 용이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시장 대체와 더불어 건물부착태양광발전(BAPVㆍBuilding Applied PhotoVoltaic), 휴대용 전원과 같은 신규시장 창출이 가능해 향후 태양광 관련시장의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테스는 하이브리드 형태의 고효율 태양전지용 PECVD장비를 국내 대기업에 공급한바 있으며, 최근 결정질(Bulk) 태양전지 PECVD 장비의 개발 및 제작을 마무리하고 올 해부터는 양산장비를 판매할 계획이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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