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반도체, LCD, 태양광, AMOLED, LED 등의 제품믹스를 확보한 주성엔지니어링의 성장성은 여전하다”며 “올해는 반도체와 LCD 장비 매출을 기반으로 솔라셀 장비가 매출 성장을 견인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솔라셀 장비 매출 비중이 50%로 확대되고 고효율 장비 매출 본격화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LG디스플레이의 AMOLED 투자 본격화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5.5세대에 이어 8세대 봉지장비 납품이 유력한 가운데 LG디스플레이의 AMOLED 투자 규모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또 “작년 하반기 이후 악재로 작용하던 자금조달과 수익성 우려 등은 현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지금은 LCD 장비 수주에 이은 수주모멘텀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매출 5945억원, 영업이익 7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