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닥>“SK브로드밴드, 4분기 영업익 예상치 하회”
SK브로드밴드(033630)가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가입자 기반이 크게 확대됐고 12분기만에 당기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한 점, SK텔레콤과의 합병 가능성 등은 여전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SK브로드밴드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4분기 매출액은 551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2.7% 상회하나 영업이익은 21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341억원을 38.4%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마케팅비용 상승을 원인으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4분기 영업실적을 보면 다음 두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한 부정적인 요인을 압도할 것”이라며 △가입자 기반 확대 △12분기만에 순이익 흑자 전환 △SK텔레콤과의 시너지 효과 △인력 감축 등을 근거로 지적했다.

그는 이어 “2011년, 12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884%, 36.3% 증가할 것 밸류에이션(valuation) 부담이 낮아지고 있고,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호전 추세를 감안하면 11년 PBR, EV/EBITDA 1.2배, 4.7배는 부담이 없다”며 목표주가 7100원(10일 종가 534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합병 시너지를 내고 있는 KT와 LG유플러스와 경쟁을 위해서는 동사도 SK텔레콤과 합병이 불가피할 것이고, 재판매, 가족형 유무선 결합상품, 기업사업 공동 추진은 합병으로 가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다만 올해 IFRS 도입으로 적자(10년, 11년 순손실 580억원, 380억원 추정)인 브로드밴드미디어의 실적이 반영되는 것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양 연구원은 지적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