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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S에 ‘짝퉁’ 등장...“아이폰4야, 아이패드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1’에 돌연변이가 나타났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CES에서 중국 EYO 테크놀로지가 아이폰4와 아이패드를 섞어놓은 듯한 KIRF-y의 신제품을 깜짝 공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T 전문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제품명 ‘EYO T8100’의 이 제품은 3.5인치 HVGA 터치스크린에 쿼드밴드 GSM 라디오, 듀얼 SIM 슬롯, 플래시 기능이 장착된 200만화소 후방 카메라와 VGA 전면 카메라, 아날로그 TV 수신기 등을 탑재했고 자바(JAVA)와 와이파이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실버, 블랙, 화이트, 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누리꾼들은 “언뜻 봐서는 아이폰4인지 아이패드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네요.” “이렇게 대놓고 베끼다니 부끄러움이 없는 걸까요?” “아이폰4 화이트가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시점에서 대항마로 떠오르는 건 아닐지...”라고 술렁였다.

일부 누리꾼은 “웬만한 태블릿보다 멋지게 생겼네요” “자바가 지원된다니 굉장하네요” “요즘 IT시장에서 중국의 기세가 정말 무서워요. 이렇게 계속 짝퉁 만들어내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라고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은 지난 해 CES 행사에서도 몇몇 짝퉁 제품을 내놓아 조롱을 받기도 했다. 중국의 유명 가전업체 하이얼은 삼성전자 ‘파브 LED TV 8000/7000/6000’ 시리즈와 거의 유사한 디자인의 46인치 LED TV를 선보여 관계자들을 당혹케 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열린 'CES 2011'은 지난 9일(한국시간 10일 오후 5시) 나흘 간의 여정을 마쳤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사진=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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