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생생코스닥>토탈소프트, 신성장동력 조기간암진단기 연내 상용화
토탈소프트뱅크(045340)가 지난해말 특허취득한 ‘조기간암진단기술’을 토대로 CT조기간암진단기를 연내 상용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5일 “현재 대학 암센터 등에서 자체 개발한 조기간암진단기술이 탑재된 시스템을 임상시험 중에 있다”며 “올해 연말께 국가암조기검진사업의 간암 스크리닝 시스템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조기간안진단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간암사망율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 나비스사에 이어 해운ㆍ항만 소프트웨어 부문 세계 2위 기업인 토탈소프트는 세계적인 항만,물류IT 노하우를 의료분야에 접목해 지난 2008년부터 첨단의료기기분야 사업진출을 계획, CT조기간암검진진단기와 초음파 내시경 분석기, 초음파 영상 근육 분석기, 한방자가진단기 등 4개 분야에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다.

토탈소프트는 특히 이번에 특허 취득한 ‘CT조기간암진단기’와 ‘한방자가진단시스템’ 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스마트폰이나 IPTV로 기반의 한방진단시스템의 경우 지난 2년여간 광대한 한방진단DB를 구축, 진단 속도와 처방 면에서 한방의료계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함께 토탈소프트는 기존 크레인 시뮬레이터 개발 노하우를 응용해 대구시와 ‘의료 수술용 로봇 및 진단기술 시스템 개발’을 위한 투자업무협약(MOU)을 체결, 의료용 수술로봇에 대한 연구개발도 한창 진행중이다. 오는 2013년께에는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에 R&D센터와 공장을 설립해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토탈소프트뱅크가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규 진출한 첨단의료기기분야에서 이처럼 성과가 속속 가시화됨에 따라 올해는 제2의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009년 흑자전환 이후 2010년에도 소폭이지만 흑자를 지속했다. 무차입 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재무구조도 양호하다. 따라서 2012년이후부터는 첨단의료기기 분야 등 신규사업의 성장세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탈소프트뱅크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시스템 ‘케이토스(CATOS)’ 등의 제품으로 일본과 미국, 스웨덴, 그리스, 베트남, 케냐 등 세계 14개국 70여 곳의 컨테이너 터미널에 진출한 해운ㆍ항만 전문 IT기업이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