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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송도 아이타워 ‘친환경 건물’로 건립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아이타워(I-Tower)가 ‘친환경 건물’로 건립되고 공원과 녹지는 ‘저비용 에너지 절약(Energy Saving)형 공원’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자유경제청(이하 인천경제청)은 송도 국제도시에 건립중인 아이타워를 친환경 설비와 구조를 갖출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착공한 아이타워는 송도국제업무단지내 2만4000㎡의 부지에 총 사업비 1824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 건물에는 인천경제청 업무시설과 국제기구, 국제도서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아이타워의 친환경 설계를 통해 일조ㆍ채광량을 향상시키고 친환경 인증자재 사용과 물 순환체계 도입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옥상 녹화와 태양광 시스템, 태양열 급탕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자연에너지 활용과 건물 부하 저감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인천경제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저비용 에너지 절약형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송도국제도시내 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 등 11개소 19만3000㎡의 공원ㆍ녹지를 저비용 에너지 절약형 공원으로 조성한다.

인천경제청은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모든 공원을 저비용 에너지 절약형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종ㆍ청라지구에도 이같은 계획을 반영토록 해 공원 관리비용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저비용 에너지 절약형 공원이 조성되면 기존 송도국제도시의 공원ㆍ녹지 평균 조성 비용이 1㎡당 15만원에서 20% 정도 절감된 12만원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공원 조성 계획 단계부터 오토 캠핑장, 캐빈 하우스, 캐라반, 골프연습장 등의 수익 시설을 적극 유치해 공원 관리비용의 30% 이상을 자체 수익으로 충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Energy Saving형’ 공원이란 고효율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공원시설 설치를 최대한 억제하고, 친자연적·자연 순환적인 시설을 도입함으로써 조성 단계부터 예산 절감과 수익형 시설을 도입해 관리비용의 자체 충당을 극대화 하는 공원이다.


<인천=이인수 기자/@rnrwpxpak>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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