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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재 안병훈 강성훈 이태희, 멕시코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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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20일부터 열리는 멕시코챔피언십에 처음 출전한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임성재(22)를 비롯해 안병훈(29), 강성훈(33), 이태희(36)까지 4명의 한국 선수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에 출전한다.

세계 골프랭킹 32위로 한국 선수 중에 가장 높은 임성재는 20일 밤(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해발고도 2377미터 고원인 차풀테펙골프장(파71 7355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처음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PGA투어 루키였던 임성재는 특급 대회인 이곳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다른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랭킹을 올렸다. 지난 11월 상하이에서 열린 WGC-HSBC챔피언스를 통해 첫 WGC 대회를 경험하면서 공동 11위로 마쳤다.

지난주에 2세의 탄생을 지키느라 대회 출전을 하지 못했던 안병훈은 세계 랭킹 50위로 출전한다. 또한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공동 2위로 마친 강성훈이 고원 코스에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아시안투어를 통해 출전권을 얻은 이태희의 컷탈락 없은 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도 예사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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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지난해 준우승한 멕시코챔피언십에서 WGC 2연승에 나선다.


대회의 유력한 우승 후보는 세계 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다. 그는 지난해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WGC HSBC챔피언스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6개 투어가 합작해 만든 이 시리즈는 우승 상금만도 178만5천달러로 한화 21억원이 넘고 꼴찌도 5만 달러(6천만원)를 받는다.

지난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서 마지막날 선두로 출발해 공동 5위로 마친 매킬로이의 경기력은 나무랄 데 없었다. 그는 파머스인슈어런스오픈을 공동 3위로 마치는 등 출전한 대회에서 1승에 공동 3위 두 번에 5위를 했다. 게다가 지난해 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이번에 떨칠 작정이다.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날 평균 드라이버 샷 비거리 404야드를 날린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도 무시못할 우승 후보다. 존슨은 2017년에 이어 이 코스에서만 두 번이나 우승을 거둔 저력이 있다. 이밖에 세계랭킹 3위 존 람(스페인)과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출전하고 애덤 스캇(호주)도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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