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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윙 vs 스윙] 멕시코의 두 유망주 임성재와 재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이번 주 세계 6대 투어의 특급 대회인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챔피언십은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도 해발 2388미터에 위치한 차푸채택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고도가 높아서 공기 밀도가 낮아 평소 비거리의 10~15야드가 더 멀리날아가면서 장타쇼가 연출되곤 하는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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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멕시코챔피언십에서 PGA 투어 첫승에 도전하는 임성재의 드라이버 샷.


골프장을 이곳으로 옮겨온 지 3년째 되는 까닭에 지금까지 우승자는 장타자인 더스틴 존슨이 지난해를 포함해 2번, 왼손잡이 장타자 버바 왓슨이 우승한 게 고작이다. 아직 아시아 출신 선수의 우승이 없다.

올해는 태국의 재즈 제인와타나논(24)과 한국의 임성재(21)가 출전한다. 두 선수 영건이면서 골프 랭킹도 그 나라에서 가장 높은 선수들이다.

임성재의 지난해 PGA투어 통계를 보면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95.9야드로 81위였고, 정확도는 65.45%로 60위였다. 하지만 한 라운드에 버디를 4.07개 잡아 투어 26위, 평균 타수 70.252타로 25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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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한 몸으로 스윙하는 재즈의 드라이버 샷 피니시.


부친이 워낙 재즈를 좋아해서 이름을 지었다는 재즈는 지난해 아시안투어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295.36야드로 투어내 37위였다. 드라이버샷 정확도는 66.98%로 25위로 뛰어났다. 타수 평균은 68.28타로 1위, 그린 적중률은 75.26%로 2위였다.

두 선수의 드라이버 샷 스윙을 비교했다. 제인와타나논의 스윙은 유연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템포를 살린 스윙이다. 반면 임성재는 백스윙은 느리게 올라가지만 다운스윙에서 빠르게 내려오는 게 특징이다. [촬영, 편집= 박건태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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