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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젖은 노면에 미끄러진 켑카 CJ컵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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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라운드 도중 파3 홀인 17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브룩스 켑카. [제공=JNA GOL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주)=이강래 기자] 디펜딩 챔피언인 브룩스 켑카(미국)가 무릎 부상 악화로 더 CJ컵@나인브릿지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켑카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18일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젖은 노면에 마끄러지며 왼쪽 무릎 부상을 당했다. PGA투어는 1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디펜딩 챔피언인 브룩스 켑카가 젖은 노면에서 미끄러져 무릎 부상이 악화돼 기권했다"고 밝혔다.
켑카는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켑카는 방한을 앞두고 지난 달 왼쪽 무릎에 줄기세포 치료 수술을 받았으며 재활후 처음 출전한 슈라이너스 아동병원오픈에서 예선탈락했다. 켑카는 조직위를 통해 “금요일 라운드 중 젖어 있던 바닥에서 미끄러져 부상이 있었던 왼쪽 무릎에 다시 통증이 생겼다”며 “주치의와 상의를 한 결과 CJ컵을 기권하고 추가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랭킹 1위인 켑카는 다음 주 일본에서 열리는 조조챔피언십과 2주 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WGC-HSBC 챔피언스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켑카는 지난 3월부터 무릎 통증으로 고통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속사정으로 연습 시간을 최소화하며 무릎에 대한 부담을 덜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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