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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진짜 스윙!] PGA 신인상 임성재의 드라이버 샷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은 실전에서 투어 프로들이 한 ‘진짜 스윙’입니다. 초고속 슬로모션 영상을 통한 섬세한 스윙 동작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21)가 한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PGA투어 경기인 더 CJ컵@나인브릿지에 출전한다.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파이널 대회이자 최고액(15억원) 상금이 걸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마지막날 7타차 역전승을 일궈낸 임성재는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승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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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네시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가 이번주 CJ컵 우승에 도전한다. [사진=KPGA]


임성재는 지난 시즌에 평균 드라이버샷 비거리 295.9야드로 81위였고, 정확도는 65.45%로 60위였다. 하지만 임성재는 한 라운드에 버디를 4.07개 잡아 투어 26위, 평균 타수 70.252타로 25위였다. 6개 대회를 치른 올 시즌은 비거리가 307.3야드로 92위이며, 정확도는 61.31%로 90위에 자리한다. 하지만 역시 라운드당 버디 4.83개를 잡아 이 부문 18위에 올라 있고, 평균 타수도 69.728타로 19위다. 워낙에 장타자가 많은 투어에서 드라이버 샷은 중간 정도에 그치지만 그밖의 요소로 버디를 잡고, 타수를 줄여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임성재의 드라이버샷 스윙을 더 CJ컵이 열리는 클럽나인브릿지 10번 홀 티잉 구역에서 촬영했다. 임성재의 백 스윙은 테이크 어웨이를 천천히 시작한 뒤 백스윙에서 톱스윙까지는 조금 더 빨라졌다가 다운스윙에서 최고의 파워를 내는 스타일을 보인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폴로스루에 이르는 과정에 양 팔을 쭉 펴서 최대한의 파워를 내는 일련의 과정이 한결같다. 동작이 과하지 않지만 300야드가 넘는 비거리가 나오는 항상성 있는 스윙이 주목된다. 임성재는 17일 오전 9시 20분 게리 우들랜드(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출발한다. [촬영=박건태, 편집=이가은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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