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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동해오픈 2R] '한국의 켑카' 서요섭, 10위에서 반등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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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요섭이 1번홀 러프에서 샷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동해오픈]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인천)= 남화영 기자] 서요섭(23)이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아시안투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의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한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2억원) 둘째날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서요섭은 20일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 USA-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 723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5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쳐서 공동 10위(4언더파 138타)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서요섭은 다음과 같이 라운드를 설명했다.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2개 연속 보기를 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다. 2개 홀 모두 3퍼트를 범했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 찬스를 잘 살렸다. 계획한 대로 플레이가 잘 맞아 떨어졌다. 3번홀(파4)부터 6번홀(파5)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를 한 것에 만족한다. 중간 중간에 실수가 조금 나와 아쉽기도 하다.”

서요섭은 ‘한국의 브룩스 켑카’라는 별명이 있다. 본인은 운동을 좋아하는 스타일이 닮았다고 말했다. “켑카는 원래 좋아하는 선수다. 거리가 멀리 나가지만 방향의 정확성도 좋고 쇼트게임도 잘한다. 흠이 없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런 플레이를 닮고 싶다. 켑카처럼 나도 웨이트 트레이닝 하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주위에서 그런 별명을 붙여준 것 같다.”

KPGA 올 시즌 통계를 보면 서요섭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부문에서는 4위(305.737야드)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부문에서는 117위(52.009%)로 저조한 편이다. 상금은 1위지만 고르게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원인은 티샷에 있었다. “성적이 좋았던 대회에서는 티샷이 좋았다. 공을 페어웨이로 잘 보냈다. 그렇게 해서 좋은 성적까지 연결이 됐는데 컷탈락이나 성적이 좋지 않았던 대회에서는 티샷의 안정성이 확실히 떨어진 것 같다. 티샷과 퍼트가 잘 되야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같다.”

운동을 즐겨하는 서요섭은 탄탄한 몸매의 소유자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일상화한 때문이다. 관심을 갖고 전문적으로 한 것은 20세부터다. 그는 비 시즌 때는 7일 중 5일을 웨이트 트레이닝에 전념한다고 한다. 시즌 때는 숙소에서 하거나 대회장에 마련돼있는 TPI(골프 피트니스)에 방문해 스트레칭 등으로 빠지지 않는다고 한다. 서요섭은 3라운드는 9시56분에 장이근(27), 히로시 이와타(일본)와 한 조로 출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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