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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나연-신지은 조, LPGA 신설 대회서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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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신지은 조가 LPGA 신설대회 무빙데이에서 공동 2위로 마쳤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최나연(32)-신지은(27) 조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신설된 팀매치 다우그레이트레이크스베이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선두에 5타차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최나연-신지은 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70 625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포섬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쳐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199타를 적어냈다.

신설된 이 대회는 두 명이 한 조를 이뤄 나흘간 경기하며 1, 3라운드는 두 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포섬(얼터네이트) 방식으로, 2, 4라운드는 두 명이 각자의 공으로 경기하는 포볼(베스트 볼)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첫날에 이어 포섬으로 진행되었는데 두 선수는 1라운드보다 더 좋은 파트너십을 이뤄냈다.

이날 최고의 호흡은 미국의 시드니 클래튼과 태국의 재스민 수완나푸라 조에서 나왔다.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언더파 63타를 치면서 5타차 선두(16언더파 194타)로 뛰어올랐다.

태국의 모리야-아리야 쭈타누깐 자매는 6언더파 64타를 쳐서, 최나연-신지은 조 및 중국의 펑시민, 류루이신 조, 미국의 폴라 크리머- 모건 프레셀 조와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은희(33)-김효주(24) 조는 2언더파 68타를 쳐서 전인지(25)-리디아 고(뉴질랜드) 조 등과 공동 6위(10언더파 200타)에 자리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24)과 4위인 이민지(호주) 조는 2언더파 68타를 쳐서 선두로 출발한 스테파니 메도우(북아일랜드)-질리아 몰리나로(이탈리아) 조 등과 공동 11위(9언더파 201타)로 마쳤다.

4위로 출발한 양희영(30)-이미림(29) 조는 1오버파 71타로 부진해 박희영(31)-제니퍼 송(미국) 조 등과 공동 17위(8언더파 202타)로 마쳤다.

신설된 이 대회에서는 챔피언이 두 명 나오기 때문에 일반 대회와는 규정이 조금 달라진다. 우선 우승 상금은 48만6096 달러인데 둘로 나눠 24만3048 달러씩 받게 된다. 우승 선수는 이듬해 시즌부터 2년의 LPGA투어 카드를 받는 것은 일반 대회 우승자 규정과 같다. 동시에 남은 두 개의 메이저 대회 및 내년 대회 메이저 출전권도 획득한다.

CME 포인트 및 우승 상금은 올 시즌 공식 기록에 포함되지만 롤렉스 올해의 선수, 루이스 서그스 올해의 신인, US솔하임컵 포인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이 대회의 기록 통계는 시즌 기록에 반영되지 않는다. 또한 롤렉스 랭킹 적용에서 제외된다. 개인 기록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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