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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픈 코스: 11번 홀 가장 어렵고 2번 홀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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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쉽게 플레이 된 로열포트러시 파5 2번 홀(맨 아래).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올해 마지막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제148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 달러) 첫날 11번 홀이 가장 어렵고, 2번 홀이 가장 쉬운 것으로 분석됐다.

유러피언투어에 따르면 18일 북아일랜드 로열포트러시 던루스 링크스는 파71에 7344야드로 열렸다. 68년만에 사상 두 번째로 열리는 이 코스에서 첫날은 J.B.홈즈(미국)가 5언더파 66타를 쳐서 선두로 마쳤다.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7번 홀에서 무려 14타를 적어내면서 합계 20오버파 91타를 쳐서 꼴등(156위)으로 마쳤다.

첫째날 선수들이 가장 어려워했던 홀은 평균 타수 4.4타의 11번 홀(474야드)이었다. 전장이 긴 데다가 그린 주변 러프가 깊어 이 홀에서 이글은 하나도 안 나왔고 버디는 14개 나왔으나 파는 77개, 보기는 55개, 더블보기가 10개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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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첫날 홀당 타수 분석. 파란색 글자는 어려운 홀 톱3, 빨간색은 쉬운 홀. [자료=디오픈]


두 번째 어려운 홀은 마지막 홀인 18번 홀(파4 474야드)이었다. 길이는 11번과 같이 길었고, 평균 4.37타로 집계된 이 홀에서 버디는 13개 나온 데 비해 보기는 53개가 나왔고 더블보기는 8개 나왔다. 세 번째 어려운 홀은 15번 홀(파4 426야드)이었다. 평균 타수 4.26타에 버디는 17개, 보기는 45개가 나왔다.

반면 가장 쉬운 홀은 574야드 길이의 파5 2번 홀로 평균 4.63타가 나왔다. 이 홀에서 이글이 세 개 나왔고 62개의 버디가 쏟아졌다. 두 번째 쉬운 홀 역시 파5로 전장 532야드 12번 홀이었다. 평균 4.78타가 나왔는데 이글은 없었지만 버디는 58개, 파는 78개가 나왔다. 세 번째 로 쉬웠던 홀은 374야드로 짧은 파4 5번 홀이었다. 평균 3.9타가 나왔는데 이글 2개에 버디 35개, 파는 103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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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2라운드 핀 위치. [자료=디오픈]


하지만 이 코스는 거리가 짧다고 쉬운 게 아니다. 하루에서 수시로 바람이 세기를 달리해 부는 데다가 비가 오거나 하는 등의 변화무쌍한 날씨 때문이다. 또한 18홀의 핀 위치도 선수들에게는 고민을 준다.

디오픈 조직위에서 공개한 2라운드 핀위치를 보면 첫날 가장 쉬웠던 2번 홀의 핀은 그린 앞에서 6야드, 왼쪽으로 3야드 지점에 꽂혔다. 3, 10, 14, 15번 홀은 그린 가장 자리에서 4야드 지점에 꽂혀 있다. 첫날 가장 어려웠던 11번 홀은 이날은 그린 뒤 22야드 지점인데 왼쪽으로 6야드 지점에 다소 너그럽게 주어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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