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성남FC가 리그 선두인 전북 현대에서 박원재를 임대 영입하며 측면을 보강했다.

박원재는 영등포공고-중앙대를 거쳐 2017시즌부터 전북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주로 오른쪽 풀백을 소화하는 박원재는 빠르고 활발한 움직임이 강점이다. 측면 오버래핑이 좋으며 공수 전환이 활발해 서보민, 주현우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원재는 전북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성남에서는 다양하게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성남의 남기일 감독은 풀백들의 움직임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팀에 잘 녹아든다면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데뷔 후 첫 번째 이적을 경험한 박원재는 “팀원들과 빨리 잘 녹아드는게 중요하다. 팀의 순위 싸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박원재는 팀 훈련에 합류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