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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영 마라톤클래식 1타 차 선두..이정은6에 4타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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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김세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1타 차 선두를 달렸다.

김세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바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5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2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97타로 2위 렉시 톰슨(미국)을 1타 차로 앞섰다. 김세영은 경기 후 “바람이 불규칙척으로 거센 하루였다”며 “이로 인해 거리 조절이 매우 어려웠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이로써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 우승후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김세영은 “내일 최종라운드를 가장 좋아하는 선수인 렉시 톰슨과 함께 치른다. 그녀와의 경기가 매우 기대된다”며 “현재 자신감이 넘치는 만큼 1~3라운드처럼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톰슨은 17번 홀까지 김세영에 3타 차로 뒤졌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6m 거리의 이글을 잡아 최종라운드를 1타 차 2위로 시작하게 됐다. 톰슨은 지난 달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투어 통산 11승째를 거둔 상태다. 2주 휴식후 이번 대회까지 5주 연속 경기중이라 체력이 관건이다.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김세영에게 패했던 이정은6(23)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정은6는 선두 김세영에 4타가 뒤져 역전우승을 위해선 몰아치기를 해야 한다. 이정은6는 “티샷은 물론 아이언샷도 좋았는데 바람으로 인해 샷 컨트롤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스테이시 루이스와 제니퍼 쿱초(이상 미국),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7위다.

한편 첫날 공동 선두에 올랐던 루키 전영인(19)은 전반에 버디없이 보기와 더블보기1 개씩을 범해 3타를 잃었으나 후반 16번 홀 버디에 이은 18번 홀 이글로 점수를 만회해 공동 9위(8언더파 205타)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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